제주평화순례에
초청합니다

김홍일 신부

샬렘영성훈련원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약속받은 것을 얻지는 못했으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으며 이 지상에서는 자기들이 타향 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한 것은 그들이 찾고 있던 고향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떠나온 곳을 고향으로 생각했었다면 그리로 돌아갈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지로 그들이 갈망한 곳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자기들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수치로 여기시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11:13-16

교회는 오랫동안 순례를 그리스도인의 영적 변화를 위한 수련으로 지켜왔습니다. 요즘 순례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그 전통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순례는 교육적이지만 공부 그 이상입니다. 순례는 여행이지만 여행 그 이상입니다. 순례는 기도이지만 기도 그 이상입니다. 순례는 변화와 성숙을 위한 영적 여정이며 수련입니다. 순례자는 익숙한 집과 마을을 떠나 낯선 곳으로 떠납니다. 낯선 곳은 우리를 설레이게 하지만 당황스러움과 도전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순례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낯선 것과의 만남이 가끔은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순례가 기도와 함께 진행될 때 낯설음은 위협과 도전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과 만날 수 있는 은총의 기회가 됩니다. 순례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새로운 비전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더 크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줍니다. 또한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날 때 순례는 우리로 하여금 과거의 방식이 지닌 불충분함과 만나게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순례자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여정에 함께하시지 않겠습니까?

김홍일 드림

역사와 자연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

강도현 대표

뉴스앤조이

제주4‧3사건은 국가 권력이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민간인을 3만 명 이상 학살한 참사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어두운 역사의 진실을 피해자의 원혼과 함께 땅 속 깊이 묻어놨습니다. 그러나 땅에서부터 호소하는 아벨의 피를 외면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1948년 억울하게 죽어간 원혼들의 외침을 들으셨나봅니다. 제주4‧3사건의 면면이 밝혀지고 국가 권력의 잔인한 횡포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제주4‧3사건을 그저 역사의 한 장면으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이 참혹한 역사의 현장 중심에 한국교회가 있었습니다. 천 년을 하루같이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을 바라실까요? 그 원통한 죽음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주4‧3사건 70주기를 맞이하여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침묵의 영성을 추구하는 ‘샬렘영성훈련원’과 함께 ‘제주평화순례’를 준비합니다. 사막교부로부터 내려오는 침묵 영성의 전통을 따라 제주를 함께 걸으며 우리의 신앙 여정을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주평화순례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끼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이 여정에 초청합니다.

강도현 드림

제주평화순례 신청하기

프로그램

3월 19일(월) - 22일(목)

제주세인트하우스

첫째 날

순례에 대한 김홍일 신부의 소개를 듣고 숙소인 세인트하우스 근처 산책로에서 걷는 기도를 드립니다. 또한 제주4·3사건 전문가인 김종민 작가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김종민 작가는 <제민일보> 기자 시절 수 천명의 피해자를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에도 참여하여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우리 시대에 꼭 들어야 할 증언을 함께 듣게 될 것입니다.

둘째 날

제주4‧3사건을 돌아볼 수 있는 장소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순례를 떠납니다. 제주4‧3평화공원은 356,000평방미터(107,690평)에 이르는 세계적인 평화공원입니다. 오후에 방문할 하귀리 영모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 운동으로 순국한 열사들과 제주4‧3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하귀리 주민들이 직접 세운 추모공원입니다. 특별히 좌, 우 이념을 뛰어넘어 양측의 희생자를 함께 추모하는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둘째 날 오전부터는 침묵기도학교가 열리고 밤에는 그룹나눔과 기도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은 함께 하는 파티로 채워집니다.

셋째 날

오전에 방문하는 모슬포교회는 제주4‧3사건 당시 수천 명을 살린 조남수 목사가 시무했던 교회입니다. 모슬포교회 교인들은 재산무장대와 군경토벌대 양측에게 피해를 당했습니다. 제주 곳곳에는 이렇듯 여전히 1948년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가 많습니다. 모슬포교회 15대 담임목사였던 이정훈 목사와 함께 모슬포교회를 방문하여 제주4‧3사건을 돌아봅니다.

오후에 방문하는 새미 은총의 동산은 패트릭 맥그린치 신부가 세운 이시돌 목장의 피정 센터입니다. 맥그린치 신부는 제주도민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가톨릭 신부입니다. 이시돌 목장을 세워 빈곤 퇴치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맥그린치 신부는 제주도민들에게 성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맥그린치 신부 한 사람으로 인해 제주도 내에서 가톨릭 교회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며 신앙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성찰하기 원합니다. 새미 은총의 동산은 정말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제주4‧3사건 당시 순교하신 이도종 목사님 순교 성지를 방문합니다. 가슴 아픈 역사가 쓰여진 현장에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순례는 주의 깊게 침묵 가운데서 듣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우리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분주한 소음을 떠나 한적한 광야에 서게 되면 우리는 어디서나 침묵으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순례자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입니다. 제주의 자연만큼 하나님을 만나기 좋은 장소가 또 있을까요?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을 함께 누리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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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인트하우스

순례자의 숙소는 제주세인트하우스입니다. 제주 토박이 강민창 목사가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세운 펜션으로 많은 기독 활동가들이 쉼을 얻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남서쪽, 중문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경관이 참 좋습니다. 걸으며 묵상할 수 있는 올레길이 근처에 있어 좋은 순례 공간이 될 것입니다.

제주세인트하우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숙소에서 보이는 한라산 전경

모슬포교회

모슬포교회는 제주4·3사건 당시 수천 명을 살린 조남수 목사가 시무했던 교회입니다. 모슬포교회 교인들은 재산무장대와 군경토벌대 양측에게 피해를 당했습니다. 제주 곳곳에는 이렇듯 여전히 1948년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가 많습니다.

모슬포교회, 제주4·3평화공원, 하귀리 등 제주4·3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여 함께 성찰하며 순례합니다. 또한 제주4·3사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배우는 시간도 갖습니다.



군산오름

새미 은총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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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이들

김홍일 신부

성공회 사제인 김홍일 신부는 1986년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빈민선교 공동체인 '나눔의 집'을 개척했다. 그 이후 사회운동가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사단법인 사회투자재단' 이사장을 맡는 등 시민사회의 비중있는 리더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그가 영성의 대가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2008년 샬렘영성훈련원이 설립될 때 산파 역할을 하였고 지금까지 운영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영성의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다양한 영성 프로그램의 강사 및 멘토로 활동하는 중이다. 이번 '제주평화순례' 진행자로 참여한다.



이정훈 목사

이정훈 목사는 둘째 날 방문할 모슬포교회의 15대 담임 목사로 현재는 제주늘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정착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별히 제주4‧3사건을 알리고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화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리 놓는 사역을 해왔다. '제주평화순례' 가이드로 참여한다.

강도현 대표

강도현 대표는 2016년 1월 <뉴스앤조이> 대표로 부임하기 전에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던 금융맨이었다. <골목사장분투기>, <착해도망하지않아> 등 비즈니스 관련 도서를 집필하는 등 일반 사회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제주평화순례' 스텝으로 참여한다.

참여 단체 소개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2008년 성공회 서울교구가 미국 Shalem Institute for Spiritual Formation을 초청하여 KNCC 선교훈련원,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와 함께 공동으로 'Clergy Spiritual Life and Leadership Program'을 시작하였다.

당시 프로그램을 인도하였던 샬렘의 설립자 틸든 에드워드와 관상적 목회 프로그램 책임자 캐롤 크롬리는 한국 참여자들의 진지한 영적 갈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참여자들 역시 영적으로 깊게 뿌리내리고 싶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여자들은 2008년 프로그램을 마치는 평가 자리에서 지속적인 만남과 공동의 영적탐험 추구를 지속하기 원했고 그 계기로 한국 샬렘영성훈련원이 시작되었다.

그 이후 한국 샬렘은 다양한 관상기도를 한국교회에 소개하는 ‘기도학교’, 관상적 영성에 기초한 Spiritual Formation 프로그램, 피정인도와 관상기도 그룹 인도자 프로그램, 관상적 영성목회 프로그램, 영적지도자 훈련 프로그램 등 미국 샬렘의 프로그램들을 한국 상황에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샬렘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은 대략 600명에 이르며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유일한 초교파 관상적 영성훈련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제주늘푸른교회는

이정훈 목사가 담임으로 섬기는 제주늘푸른교회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교회다. 사람들을 교회로 오라 하기 전에 먼저 찾아간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제주에 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현장에는 제주늘푸른교회 교인들과 이정훈 목사가 있었다. 복음이 단순히 한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포괄한다는 믿음을 추구한다.



뉴스앤조이는

<뉴스앤조이>는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여름, 30대 젊은 기자 4명이 교회가 개혁되기를 열망하면서 창간한 인터넷 신문이다. 무엇보다 금권과 교권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 언론'으로 출발했다. 목회자 세습과 거대 권력화, 불투명한 재정 운용, 물량주의, 이단 사이비 폐해 등을 심층적으로 고발했고 예수님 자리를 차지해 교회에서 주인 행세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일을 감당하면서, 한국교회 개혁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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